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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2) : 반려견 양치에 대해 알아보아요!

2022-07-18 13:42
안녕하세요. 코애니(CO-ANI)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 2편으로 반려견 양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석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급식 관리와 양치질입니다.

급식의 경우, 건사료만 먹는 강아지는 치석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반려견에게 맛있는 습식 사료나 캔 간식까지는 괜찮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은 절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당분이 많고 이빨에 잘 달라붙어서 치석이 더 쉽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난 뒤에,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치아에 낀 이물질, 이빨에 붙은 당분 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관리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반려견은 급식 관리와 주 2~3일의 꾸준한 양치질만으로도 4~5년은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반려견의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치게 되면 '플러그'가 됩니다.

치아 표면에 플러그가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타액 속 칼슘과 섞여 굳게 됩니다.

딱딱하고 누런 결정체를 '치석'이라 합니다.

치석을 방치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잇몸 주위가 붓고 붉어집니다.

딱딱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양치질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피가 납니다. (치은염)

잇몸 깊이 염증이 퍼지면 잇몸의 붉은 기가 더 진하고 부위가 넓어지며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치주염)

신경까지 염증이 번지게 되면 전문적인 치료 없이는 낫기 어렵습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매일 양치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2일에서 3일에 1번만 양치질을 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만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플러그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양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양치질이 낯선 강아지에게 처음부터 칫솔질을 어렵습니다.

먼저 입 주면 만지는 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입 주변과 이빨을 만지는 것에 거부감이 사라지면 치약을 조금씩 짜서 핥아보게 해보세요.

치약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손가락에 치약을 짜서 이빨에 발라주어 보세요!

점차 이빨과 잇몸을 손가락으로 칫솔질해 주는 것처럼 문질러 주세요.

한 번에 치아 전체를 하기보다는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식으로 입안에 손가락이 들어오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여기서 양치질을 하겠다고 해서 반려견을 억지로 붙잡거나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

양치질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하거나 두려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치약과 손가락에 익숙해졌다면 칫솔을 꺼낼 때입니다.

강아지의 입술을 들어서 치아가 보이도록 합니다.

칫솔을 45도 각도로 눕힌 후 잇몸에서부터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이 닦아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 사이에 낀 '플러그'를 제거해야 합니다.

양치질은 2분 이내로 짧은 시간 내에 마쳐야 합니다.

치석은 제일 안쪽 어금니에 가장 많이 생기므로 안쪽 치아부터 양치질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은 절대로 세게 하면 안 됩니다.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해야 합니다.

처음 양치질을 하다 보면 가벼운 출혈이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자연스럽게 지혈됩니다.


양치질을 하고 나면 꼭 충분한 칭찬과 소량의 간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상은 반려견의 훈련에 필수적이며 양치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스케일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치석이 심하게 껴있거나 치주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스케일링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병원에 방문하여 치석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강 관리 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치약을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치약을 쓰면 안 됩니다.

사람 치약에는 불소, 계면활성제, 자일리톨 등의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강아지가 이런 성분을 먹게 되면,

구토나 위장장애, 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약의 맛도 중요한데요, 너무 강한 민트향의 경우, 강아지가 싫어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 소고기 등의 맛이 나는 치약은 기호성은 좋지만 민트향보다는 강아지 입 냄새를 잡는 효과는 적습니다.

성분도 살펴봐야 합니다.

알코올, 인공 감미료, 메틸파라벤, 벤조산 나트륨, 에센셜 오일 등의 성분이 있는 치약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칫솔을 골라볼까요?

‘강아지 칫솔’은 칫솔모가 부드러워서 강아지 잇몸에 부담이 덜한 제품을 택해야 합니다.

칫솔 머리 크기도 중요한데, 소형견이나 강아지가 입을 많이 벌리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리콘 칫솔’은 일반 칫솔모보다 부드러워 잇몸에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양치 효과가 일반 칫솔보다는 떨어질 수 있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용 칫솔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칫솔 머리가 작아서 소형견에게 사용하기 좋아요.

하지만 잇몸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치약과 칫솔 말고도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거즈와 구강티슈입니다.

거즈, 구강티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치태 제거에 꽤 효과가 좋으니 양치질이 너무 어렵다면 이 방법도 추천해 드립니다.


‘치석 껌’도 치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석은 딱딱하게 이빨에 붙어있기 때문에 마찰력이 중요합니다.

양치 껌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양치질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 2편, 반려견 양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편에 걸쳐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반려견의 핥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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