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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기본관리 방법(1) : 귀청소, 빗질, 항문낭, 눈물자국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2022-07-18 13:40
안녕하세요. 코애니(CO-ANI)입니다.


오늘은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 1편으로 귀 청소, 빗질, 항문낭, 눈물 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귀 청소는 최소 생후 3개월이 지난 후부터 실시할 것을 권장 드립니다.

강아지의 귀에 매우 민감하며, 반려견의 귀는 사람과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귀는 일자로 생긴 반면, 강아지의 귀는 직각 형태로 꺾인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처럼 귀속을 닦기 위해 면봉을 넣거나 하는 행위는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면봉 이외에 휴지나 마른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귓속을 직접적으로 닦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속은 매우 여린 피부로 되어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관리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반려견마다 특성이 모두 다르지만, 귀가 덮여있지 않은 경우에는 통기성이 좋기에 귓병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3~6개월에 1번 정도 권장하며,

오히려 과도한 귀 청소를 실시하면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덮여있는 경우에는 통기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귀 청소를 1주일에 1번 정도 실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귀 청소 후 습해진 상태 때문에 외이염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 청소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귀의 통기성을 높여주기 위해 귀를 자주 열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외이염이 있다면, 집에서 함부로 귀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의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귀 청소를 해주시거나, 약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귀 청소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에는 귀 세정제를 바로 귀 안쪽에 넣지 않고,

부드러운 천에 반려동물용 귀 세정제를 묻혀 바깥부터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줍니다.

또한 귀 청소를 하고 나서 보상(놀이, 간식 급여)를 통해 귀 청소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 청소에 익숙한 경우에는 귀 세정제를 귀 안쪽(이도)에 2~3방울 넣어준 뒤, 세정제가 골고루 퍼지도록 마사지를 해줍니다.

마사지를 3~5분 정도해 주셔야 안에 먼지들이 완벽히 제거가 됩니다.

마사지 후 잠깐 기다리면 반려견이 귀를 털고 귓바퀴 쪽에 이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귓바퀴 쪽에 나온 이물질을 닦아주면 됩니다.

면봉이나 겸자 가위에 화장솜을 둘러 닦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숙련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빗질입니다.

빗질은 왜 해야 할까요?

빗질은 반려견의 털이 꼬이는 것을 방지해 주고, 빗질을 통해서 이물질도 제거할 수 있으며, 피부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빗질을 통해서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유대관계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털이 길지 않아도 빗질은 필수입니다.

 

빗질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빗질은 매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1주일에 3~4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중모이거나, 장모일 경우에는 최대한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털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병 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빗질을 할 때에는 꼭 반려동물용 브러시를 사용해야 합니다.

빗질은 머리, 목, 앞다리, 아랫배, 측면과 등, 엉덩이, 꼬리, 뒷다리 순서로 해주시면 됩니다.

빗질을 하는 목적이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 하는 거라면 털과 반대 방향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하고,

털 정리를 위해서 빗질을 하는 경우에는 털이 난 방향대로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물질 제거를 위해 털과 반대 방향으로 빗질을 한번 해준 뒤에는 다시 털이 난 방향으로 빗질해 털을 정돈해 주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빗질을 할 때 힘을 많이 주어서 하게 되면, 반려견의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힘 조절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브러시를 잡을 때 손잡이를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잡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받쳐주면서 힘을 최대한 빼고 가볍게 빗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항문낭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항문낭은 강아지의 정보를 담고 있는 곳으로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상대를 파악할 때 사용하고,

배변 시 나오는 항문낭액으로 영역 표시를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실내 생활을 하면서 실내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항문낭액으로 영역 표시를 할 필요가 없어져

배변 시 항문낭액이 함께 나오지 않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에 항문낭액을 짜주어야 합니다.

항문낭이 배변 활동 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아이들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짜주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문낭에 염증이 생긴 경우, 항문을 바닥에 비비는 일명 똥꼬스키 행동을 하고, 대변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항문을 과도하게 핥고, 항문이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항문낭을 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아지 꼬리를 우선 12시 방향으로 들어 올리고,

휴지를 항문에 대고 5시, 7시 방향 혹은 4시, 8시 방향을 엄지, 검지로 부드럽게 눌러주되. 너무 세게 누르지 않아야 하고,

100%다 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80% 정도 짜낸다고 생각하고 짜주어야 합니다.

항문낭을 짠 뒤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집에서 보호자가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동물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한, 항문낭을 짜주는 시기는 강아지 항문낭을 만져보면 분비물이 어느 정도 찼는지 알 수 있으니

만져보고 많이 찬 것 같으면 짜주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만약 분비물이 너무 자주 차고, 강아지 대변이 너무 무르다면 섬유질 부족 또는 과식을 의미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눈물 자국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의 눈물에는 포르핀이라는 화학물질이 존재합니다.

이 물질이 공기에 노출되면 녹이 스는 것 같은 색(붉은색)으로 변하며 붉은색 눈물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

만약 눈물 자국이 붉은색이 아니라 갈색일 경우에는 털 관리 부족 등으로 인한 감염이 원인입니다.

강아지는 눈의 표면에 있는 먼지를 씻겨내고 촉촉하게 하기 위해 눈물을 생성합니다.

눈물은 눈물길을 통해 빠져나가는데, 싱크대 배수구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 가능합니다.

눈물길이 좁고 막혀있다면, 눈물이 효과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흘러넘치게 되어 눈물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눈물 자국 관리는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첫 번째, 주기적으로 눈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입니다.

자주 눈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눈물이 흐르지 않으므로 눈물자국 관리가 가능합니다.

큰 눈을 가진 경우에는 2시간마다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닦아줄 때에는 반드시 눈에 사용 가능한 패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눈물이 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긴 털을 관리해 주어야 하고, 스프레이, 향수,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간지러워할 경우 수의사의 진료를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식기 점검을 해주는 것입니다.

갈색 눈물 자국이 생긴 경우에는 식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만약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식기를 변경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플라스틱 식기는 쉽게 금이 가고 박테리아가 생길 수 있기에 식기를 핥을 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눈물 자국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을 급여하는 것입니다.

눈물 자국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으로는 밀크시슬, 민들레, 올리브 잎, 클로로필(엽록소), 초유 혹은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있습니다.

보조제 형태로 직접 소량 급여하거나 위의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사료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 1편, 귀 청소, 빗질, 항문낭, 눈물자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반려견 기본 관리 방법 2편 반려견 양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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